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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맛집, 힐링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부산 여행코스 꿀팁, 초량시장부터 모노레일까지!

by onestyle3680 2025. 8. 8.

부산 여행코스 꿀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현지 감성과 풍경을 함께 누리는 부산 도보 여행, 이렇게 즐겨보세요

부산은 바다와 도시, 전통과 현대가 멋지게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초량동 일대는 과거와 현재를 함께 담고 있어 도보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죠. 시장의 정겨운 풍경부터 감천문화마을 못지않은 골목길, 그리고 이색 교통수단인 모노레일까지! 이번 글에서는 초량시장부터 시작해 초량이바구길, 168계단, 모노레일을 따라 즐기는 도심 속 부산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초량시장, 부산의 맛과 정을 느끼는 첫걸음

부산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의 초량시장은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로컬 전통시장입니다.
생선구이, 어묵, 밀면 등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수제 반찬, 건어물 가게들이 즐비해
걸으면서 먹기 좋은 시장이죠.

인기 먹거리 가격대

고등어구이 백반 7,000~8,000원
부산 어묵꼬치 1,500원~2,000원

초량이바구길, 시간 여행을 떠나는 언덕길

초량시장의 먹방 코스를 지나면
바로 연결되는 초량이바구길이 펼쳐집니다.
해방 이후 피란민들이 정착했던
이 언덕길은 지금도 그 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벽화와 전시관, 옛 사진들을 보며 걷는 이 길은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문화길입니다.


168계단, 이바구길의 상징을 오르다

초량이바구길의 핵심은 단연 ‘168계단’입니다.
해방 이후 부산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이
정착하며 오르내리던 이 계단은
지금은 부산의 대표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았죠.
중간중간 설치된 벽화와 글귀, 그리고
올라서면 펼쳐지는 부산항의 전경은
힘든 오르막을 보상해줄 만큼 매력적입니다.


이바구 모노레일, 언덕 위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

168계단 옆에는 무료로 운영되는
이바구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총 길이 약 60m의 짧은 구간이지만
언덕을 올라가는 수고를 덜어주고,
천천히 오르내리며 주변 풍경을
차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여행객에게
아주 유용한 코스죠.

운영 정보 내용

이용 요금 무료
운영 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초량 전망대에서 부산항을 내려다보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른 후에는
초량 전망대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이곳에서는 부산항과 남항대교,
멀리 영도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도심과 항구의 조화로운 풍경이
부산만의 색다른 매력을 전해줍니다.
노을 질 무렵의 전망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브런치 카페와 이바구카페거리

전망대 주변에는 오래된 골목을 개조한
감성 카페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통창 너머로 바다와 철길이 보이는 뷰 카페나,
레트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있어 여행의 여운을
차 한 잔과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초량이바구카페거리에서는
이바구커피나 고구마라떼가 인기예요.

인기 메뉴 가격

이바구 커피 4,500원
고구마라떼 5,000원
수제 케이크 6,000원 내외

도심 속에서 만나는 느린 여행의 묘미

초량시장부터 모노레일,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이번 여행 코스는 빠르게 흘러가는
도심의 흐름 속에서도 느린 걸음으로
부산의 역사와 사람, 풍경을 함께 마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여정입니다.
바다만 있는 부산이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부산도 충분히 매력 있다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죠.